'발더스 게이트 3' 대박 낸 위저드, "새 파트너 구해요"

"새 게임은 25년이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스벤 빈케 라리안 스튜디오 대표가 GDC에서 <발더스 게이트> 신작을 맡지 않겠다 선언한 이후, 던전&드래곤(D&D) IP를 가진 위저드오브더코스트(WOTC, 이하 위저드)가 입을 열었다.

위저드의 디지털 전략 및 라이선싱 담당 수석 부사장 유진 에반스는 외신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D&D IP게임 신작에 관해 이야기했다. 에반스 부사장은 "이제 우리는 많은 파트너와 이야기하고 있고, 많은 파트너로부터 접근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신작은)<발더스 게이트 2>에서 <발더스 게이트 3>처럼 25년이나 지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올바른 파트너, 접근 방식, 제품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발더스 게이트 3>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라리안 스튜디오의 집계에 따르면 게임의 엔딩을 본 사람은 130만 명에 이르며, 스팀에서는 최대 87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발더스 게이트 3>은 더게임어워드, GDC어워드, BAFTA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위저드의 모회사 해즈브로 실적에 따르면, 당사는 D&D 라이선스 비용으로 9,000만 달러(약 1,204억 2,000만 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러나 GDC에 강연차 방문한​ 스벤 빈케가 취재진과 만나 "<발더스 게이트 3>의 DLC나 후속작은 자신들이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시리즈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 라리안은 현재의 게임에 대한 버그 수정 및 소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뿐, DLC나 '발더스 게이트 4' 같은 신작은 개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말은 곧, <D&D>의 주인의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에반스는 "향후 5년에 걸쳐 이러한 (D&D) 게임이 나올 것이며, 모든 장르와 플랫폼을 포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발더스 게이트 신작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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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게임은 25년이나 걸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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