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미니 퍼플 고른 이유

반갑습니다. 애플 브랜드의 제품을 리뷰하고 있는 IT분야 인플루언서, 감성 뮤트라 합니다. 이번엔 아이폰 12 미니와 일반 제품에 대해. 그것도 퍼플컬러로 만나보았습니다. 신형이 출시된지도 두 달이 된 상황임에도 여전히 니즈가 큰데요. 그 원인과 제 주관적인 평가까지 담아보았답니다.

필자는 IT 리뷰어인 만큼 새로운 iPhone이 출시되면 꾸준히 구매를 하는 편이다. 그리고 갈수록 신형 플래그십이 나와도 그 차이가 줄어드는구나 느끼고 있다. 그래서 필자에게 어떤 모델을 권하냐고 물으면 반드시 신형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이를테면 이 모델처럼. 특히 요즘 스마트폰은 작아도 6인치 초반대, 크면 7인치가 훌쩍 넘어간다. 기기가 커지니 그만큼 넓직한 디스플레이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배터리용량과 하드웨어 성능도 좋아지긴 한다. 하지만 이 크기는 사용자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상대적으로 손 사이즈가 작은 분들. 학생이나 어르신들의 경우 너무 큰 사이즈의 기기는 불편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200g이 훌쩍 넘는 무게의 기기, 손으로 쥐었을 때 버겁게 느껴지는 사이즈의 기기도 많은데, 이 모델은 그 노선과 반대되기 때문.

6.2인치대의 일반모델, 5.4인치대의 이 모델까지. 두 제품은 꽤 매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대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종되지 않고 꾸준히 판매되는 이유는 작은 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벼운 제품을 찾는다면 오늘 소개하는 이 모델, 그 중에서도 보라색 컬러가 딱일 것이다.

MINI

BASIC

가격

64GB-94만원

128GB-101만원

256GB-115만원

64GB-107만원

128GB-115만원

256GB-128만원

색상

블루 / 그린 / 블랙 / 화이트 / 레드 / 보라

칩셋

애플 A14 바이오닉 칩

화면

5.4인치

슈퍼레티나XDR

OLED 디스플레이

2340 * 1080

6.1인치

슈퍼레티나XDR

OLED 디스플레이

2532 * 1170

메모리

4GB

저장공간

64 / 128 / 256GB

전면

카메라

12MP 트루뎁스카메라 (f2.2)

후면

카메라

듀얼렌즈

- 12MP 울트라와이드 (f2.4) 120도

- 12MP 와이드 (f1.6)

- 2배 광학 줌인, 5배 디지털 줌

무게/소재

133g

162g

알루미늄 / 유광글라스

기능

IP68 방수방진

20W 급속충전 (30분 기준 50% 충전)

맥세이프 기능

배터리

2,227mAh

동영상 재생 기준 15시간

2,815mAh

동영상 재생 기준 17시간

1. 디자인의 끝판왕

일단 필자가 보여드리는 컬러는 아이폰 12 미니 퍼플이다. 개인적으로 이 컬러와 '쌈무그린'을 권한다. 두 컬러의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특히 신형 13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은 색상이라 레어한 평가를 받는다.

곱씹어보니 iPhone 4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시리즈를 다 구매한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원픽을 손꼽으라면 6S 로즈골드와 이 모델인 것 같다. 그만큼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괜찮다. 프로 모델과 달리 일반, Mini는 후면을 글라스처리하고 프레임은 알루미늄 마감을 하였다. 그리고 그 정점은 퍼플이라는 색상.

특히 가볍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일반 모델은 162g, 그리고 이 모델은 무려 133g이다. 이번 시리즈 프로와 맥스는 200g이 훌쩍 넘는 수준인데 훨씬 가볍다. 거의 절반 정도의 무게이다보니 장시간 들고 있어도 손목에 무리가 없다.

특히 프레임 부분은 iPhone 4의 디자인을 오마주한 다이아몬드 컷팅이 적용되어 있다. 이전 모델인 11과의 디자인적인 차이는 상당히 크지만, 반대로 신형인 13과는 거의 비슷하다. 그저 다른 점은 카메라의 배열이 대각선으로 되었다는 정도랄까? 디자인적 차이가 크지 않음에 따라서 신형처럼 사용하기에도 무리없다.

2.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아무래도 Basic 또는 Mini을 구입하려고 생각했다가 고민하시는 분들은 스펙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긱벤치로 측정해본 결과 생각보다 놀라운 수치가 드러났다. 애플의 바이오닉 칩셋은 경쟁사에 비해 대략 1~2년 이상 앞서기 때문이다.

긱벤치5 기준, 갤럭시 플래그십 중 가장 높은 S21 울트라는 싱글코어 1075점, 멀티코어 3434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더 구형 중, 가장 낮은 모델인 iPhone Mini의 점수는 싱글코어 1570점. 즉 삼성의 고사양칩보다 30퍼센트 이상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그나마 아이폰 12 미니의 단점은 메모리 4GB로 다소 낮은 감이 있다. 하지만 애플 메모리는 잘 관리가 되는 편이라 웬만한 앱에서는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인다. 다만 원신이나 오딘 풀옵션 작동시 약간의 발열감이 생기는 편. 그러나 앱 리프레쉬 현상이나 랙까지 발생치는 않아서 게이밍 용도로도 충분하다.

카메라 역시 충분하다. 물론 신형 모델에서는 센서가 상당히 커져서 동일한 화소일지라도 훨씬 더 퀄리티 높은 사진을 담아낸다. 그러나 이 모델 역시 타사의 제품보다는 렌즈의 센서가 크다보니 빛 흡수량이 많아 자연광, 조명이 있는 곳에서는 수준급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다만 프로, 맥스와 달리 LiDAR(라이다 센서)가 없어서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일반적 사진 촬영. 특히 이를 대형 사이즈로 인화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PC나 모바일에서 봤을 때 해상도가 깨지거나 문제가 되진 않는다. 카메라 능력도 충분한 셈.

3. 가격까지 마음에 든다

엄밀히 따지면 이 기기는 출시된지 1년 정도 됐다. 하지만 보라 컬러는 더 최근에 출시되었다. 21년 4월 말. 즉 6개월 남짓한 정도로 사실상 신형 기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아직 13모델에는 보라색이 없기 때문에 이 기기를 구입할 매리트는 충분하리라 본다.

스펙적으로도 뒤떨어지지 않으며, 신형 기기와 마찬가지로 맥세이프가 가능하다. 따라서 카드지갑이나 기타 액세서리를 부착해서 사용까지 가능하여, 현재 모델과 차이점은 카메라 배열 정도를 제외하면 느낀 점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가격적으로는 훨씬 저렴하니까 얼마나 괜찮은가?

다만 여전히 보라 컬러가 인기 있어서 재고가 많지 않다. 이 경우 아이폰 12 퍼플 미니나 일반 모델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아래 링크에서 찾아보자.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전국의 성지가 집결해 있으며, 가격이 명시되어 있어서 내 근처에 있는 곳에서 좋은 혜택, 저렴한 곳을 찾아 택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보라보라한 감성에 빠져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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