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2 HADES II 앞서 해보기 후기 - 타르타로스, 크로노스 격파?

스 2 HADES II

앞서 해보기 (얼리 액세스)

크로노스가 있는 타르타로스로 가다!

나에게 게임은 하데스밖에 없다

계속해서 하데스2를 진행해 보고 있다

빠르게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스샷을 왕창 찍어왔다

보스 몬스터와 새롭게 등장한 신을 위주로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스포일러가 한가득 포함된 글이므로

직접 즐기면서 헉!하고 싶은 사람은 뒤로가기를 눌러주길 바란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2스테이지의 보스인 세이렌 스킬라에게 자꾸 죽어서

그 이상으로는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더 멀리까지 가볼 수 있었다

미리 얘기해 보자면 크로노스가 점령한 최심부인 '타르타로스'까지 가봤다! 엣헴!

첫 스테이지부터 타르타로스까지 천천히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으응???

한창 몰두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방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네메시스의 멋진 모습???

언니가 왜 거기서 나오나요???😮

솔직히 여기서 얘랑 싸워야 하나 싶어서 조금... 많이 쫄았다ㅋㅋ

하데스1에서 타나토스 포지션인 것 같다

불량아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타나토스는 삥을 뜯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얘는 자기가 더 많은 적을 쓰러트리면 나보고 돈을 달라고 한다;

이때 무기가 마법사의 지팡이였는데

사용하기 무난한 무기여서 손쉽게 네메시스를 압도할 수 있었다

보상으로 얼마를 줬더라? 그건 기억이 안 나는데 하여튼 양아치다 양아치!

줄거면 곱게 주지 꼭 저렇게 모난 말을 하고 가버린다

정말 어이 없었던 부분은 바로 여기다

위의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왼쪽은 카론의 상점, 오른쪽은 아프로디테 은혜 방이었다

아프로디테에게 은혜를 받기 위해서 움직였는데

방문 앞에 가까이 다가간 순간 뒤에 있던 네메시스가 후다닥 달려오더니

멜리노에를 퍽 밀치고는 지가 들어가 버렸다;;;

그렇게 문은 닫혀버렸고 나는 강제로 카론에게 가는 수밖에 없었다...

이야 캐릭터 성격 확실하게 보여주네~하고 별 다른 생각 없이 넘어갔는데,

(멜리노에가 오기전에 몬스터를 소탕하고 이거나 먹고 꺼지라고 준 목숨 한 개)

이후에 또 만나게 됐을 때도 아프로디테 방으로 가버리더라???

설마... 설마... 너... 아프로디테를 사랑하니???

사랑과 혐오... 복수... 종이 한 장 차이... 뭐 그런 거야???

너... 너...!!!

이후에 베이스 캠프에 있는 네메시스와 대화를 해보면

얼마 못가서 돌아왔다는 것처럼 말을 하는데...

사실 이거... 이거... 아프로디테랑 만나서 데이트하고 온 거 아니냐???

그래서 그냥 얼버무리는 거 아님??????

요요요 싸가지 없는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고 어쩌고 한다더니!!!

이녀석 이거이거 안 되겠구만~!!!

그렇지 사랑은 언제 어디서든 피어날 수 있는 것이지! 고럼고럼!

이쁜 사랑해라 네메시스야~( ͡° ͜ʖ ͡°)~ㅎ

라고... 행복 회로를 돌리다가 뭔가 조금 이상해서... 쎄한 이 기분;

이 글을 쓰다 말고 서치를 돌렸는데......

그...

아프로디테가... 독수리로 변해서...

백조로 변한 제우스가 거위로 변한 네메시스를...

범하게 해서... 헬레네를 태어나게 했다... 어쨌다... 하는... 그런... 이...야기를...

봐버렸다... 아... 어...? 음...???

15세 게임이라 강간이라는 소재를 넣지는 않았겠고

무슨 일로 앙숙 관계가 되었다-정도겠지?

사랑이 아니라 자기 이명처럼 진짜 >>>복수<<<를 위해서

아프로디테를 만나러 가는 건가?!?!?!

물론 아직 저정도밖에 진행을 안 해봤기 때문에

네메시스가 아프로디테와 정말 어떤 관계가 있는 건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냥 우연으로 아프로디테 방에 들어간 것일 수도 있고.

열심히 진행해 보면서 네메시스의 이야기가 더 풀리길 기다려 봐야겠다!

베이스 캠프에서 주술로 만든 회복 방인데

귀여운 치즈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다!🐱

말을 걸고 쓰담쓰담 해줬는데 그대로 어디론가 가버렸다ㅜ

조금만 더 어울려 주지ㅠㅜ

어쩐지 다음에 또 등장할 것 같아서 분수 방에 나오길 기다리는 중이다ㅎㅎ

카론의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카론에게 말을 걸었더니

오잉~? 어디서 많이 본 VIP? MVP? 카드를 주는 게 아니겠어요?

어떻게 알아듣는 건지 모르겠지만

카론이 베이스 캠프에서 사용하라고 그랬단다

후에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서 상인이 있는 곳에 가보니

정말 무슨 상자가 하나 놓여져 있더라?

상호작용을 해보니 블랙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이 나온다

오오~

블랙카드는 카론의 상점에서 1000골드를 사용할 때마다 한 장씩 받을 수 있다

열심히 주워모아서 재료가 모자랄 때 여기서 바꿔먹으면 딱 좋겠다!

다만 바꾼다고 바로 주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걸리므로 미리미리 확인하고 교환해 두어야 한다

카론은 스테이지에서 상점을 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베이스 캠프에 물자를 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난리 속에서도 금화를 열심히 모으는 우리 아저씨, 카론...

참으로 한결같습니다요ㅋㅋ

'크로노스 금화'라고 언급하는 것 보니까

크로노스가 하데스를 구금하고 새롭게 화폐를 찍어낸 건가???

하데스1에서는 금화를 뭐라고 칭했지? 들어본 기억이 없다...

여튼 열심히 모아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금화를 모아오는 동안 꽃단장해서 새로운 일러스트나 좀 보여주십시오~ㅋㅋ

꺄악-!!!

내 수호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신!!!

헤르메스가 드디어 등장을 했다😭👏👏👏

그것도 멜리노에 앞에 직접 모습을 보인데다가, 신규 일러스트까지!!!

아르테미스와 함께 멜리노에에게 직접적으로 모습을 보여주며 도움을 주는

이번 작품의 특별한 신이다✨

내가 좋아하는 신이 아시안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 끌린다ㅜㅜ)b

하데스1의 일러스트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2의 신규 일러도 정말 쩔어준다

뿌이-v하고 있는 손도 귀엽고~ 가방에 보이는 거북이도 깨알같다ㅋㅋㅋ

전시 상황임에도 특유의 깨발랄 분위기를 잃지 않았다는 게 특히 짱 좋다~

그런데 놀랍게도 헤르메스가 멜리노에에게 지상으로 오라는 말을 한다!

하데스와 그의 자식은 모두 지옥에 묶여있는 몸이라서 올라가도 얼마 못 있을텐데?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렇게 말을 한다는 건 확실히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헤카테에게 헤르메스와 만났다고, 지상으로 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니

해볼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한다...!

어쩐지 스테이지 시작 입구가 두 개더라!

윗쪽 입구가 결계로 막혀 있다고 뜨던데,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이었구나!

이전 작품에서는 페르세포네를 찾고 나서는 지상으로 올라갈 수 없었는데

하데스2에서는 조금 더 다채로운 경험을 위해 지상전도 준비를 했나보다

아직 주술을 외우진 못해서 올라가보진 않았는데

어떤 적과 어떤 스토리, 어떤 캐릭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만빵이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는데 바닥에 익숙한 게이트가 보였다...!

허억~ 역시나 등장하는구나ㅠㅠ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고의 창시자 '카오스'

아...

아...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러스트 미쳤다!!!!!!!!!

진심 장난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케 이렇게, 이렇게 아름다울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별 구분이 어려운 중성적인 외모, 아름다운 긴 머리카락, 손에 들고 있는 이전 모습의 무언가!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그냥 내 마음에 와서 콱하고 박혀버렸어ㅠㅠㅜ

여전히 신비로운 목소리에, 질문은 내가 원할 때만 하라는 멋진 성격까지!!!

으아앙 너무 좋아브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이번에 공개된 일러스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번에 제 마음을 훔치고 달아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서 게임 하던거 멈추고 몇 분동안 용안을 핥듯 쳐다봤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케 저렇게 생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데스2는 정말 갓겜이다

아니! 갓갓갓겜이다!!!👍👍👍

2스테이지 강적 '으악'(?)

휴... 좀 진정하고 계속해서 포스팅을 작성해 보겠다

1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서 2스테이지로 넘어왔다

2스테이지를 진행하다가 강적 표시가 붙은 보상 방으로 들어갔더니

하데스1을 해본 플레이어에게는 익숙한 적, 쥐새끼가 나왔다ㅋㅋ

저녀석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격파하고 나니깐 '으악 격파'라고 뜬다

이름이... 으악?인 걸까, 아니면 멜리노에가 쥐를 보고 으악!이라고 한걸까?ㅋㅋㅋ

책 펼쳐보면 이름이 나올텐데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그냥 진행해 버렸다

크기가 작고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빠른 적이다

얼마나 작냐면 내 공격 이팩트에 가려 잘 보이질 않을 정도다;

주변 잡몹 소환까지 되면 살짝 정신이 없어지는데

상대하기 크게 어려운 녀석은 아니었다

다만 횃불같은 무기를 쓰면 조금 고전할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진행하면서 횃불을 해금했는데

아니 이 무기 들고 다니는 폼도 웃기고 사용하기도 까다롭더라

이그니움, 그늘진 횃불

자매 쌍검 다음으로 해금한 무기다

아니 이게 양손에 저 횃불을 마라카스마냥 들고서 찰찰찰 흔드는데

기본 공격은 불꽃이 퐁퐁퐁 나와서 적을 때리고 기술 공격은 내 주변에 불꽃을 두르는 건데...

이게 생각보다 그지같다🙄

기본 공격 방향 트는 게 너무 구리다

바라보고 있는 쪽의 적에게 날아가고,

가까이에 적이 있어도 바라보고 있지를 않으면 공격하기 어렵다

날아가는 속도도 느리고, 그에 비해 공격력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흠...하게 된다

기술 공격을 사용해서 주변에 총 세 개까지 불꽃을 두를 수 있는데

얘네가 멜리노에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적에게 닿으면 딜이 들어간다

하지만? 틈이 크기 때문에 그 사이로 적이 쇽쇽 들어오고

생각보다 시전 유지 시간이 짧아서 계속해서 눌러줘야 한다

기본 공격은 꾹 누르고 있으면 기가 모여서 마력을 소비하고 조금 더 강력한 공격이 나가는데

이걸 유지하려면 기술 공격을 쓸 수가 없다;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록 적의 수가 더 많아지고 피통도 커지는데

느려빠진 기본 공격으로 한 명 한 명 처치하는 건 진짜 너무 힘빠지는 일이다...

내가, 내가 잘 사용을 못하고 있는 건가?!

하긴, 몇 번 사용을 안 해봤고...

여러 은혜와 조합을 해보진 않았으니까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일단은 내 기준 가장 사용하기 싫은 무기 1위로 올려놓도록 하겠다ㅋ

2스테이지의 최강 적 세이렌 '스킬라'

다시 세이렌 얘기로 넘어와서, 짠! 손쉽게 격파해 주었다😎✌

격파하고 나오는 퇴장 씬이 마음에 들더라

타고 있던 조개 껍데기에 구겨지며 쏙 들어가 사라지는데

참 중독성 있는 움직임이었다ㅎ

두어번 죽어보니 이 친구 패턴이 뻔해서 상대하기 쉬웠다

기타 담당 세이렌의 돌진만 조금 신경써 주면 손쉽게 딜을 넣을 수 있다

스킬라를 격파하고 내려온 3스테이지 '애도의 들판' 이다

와; 여기에 처음 왔을 때 든 생각은 정말 넓다는 거였다💦

이렇게 넓은 곳을 왔다갔다하면서 길을 찾고 적을 상대해야 한다고?

이건 좀 귀찮고 별로인데...싶었다

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굳이 이리저리 헤메면서 게임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시원시원하게 진행하는 맛이 없어지니까

안그래도 적도 더 강해지고 딜도 잘 안들어가는데 말이다

참 다행스럽게도 이런 점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가 있었다!

애도의 들판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마법 솥에 길잡이 주술이 생긴다👍

이 주술은 애도의 들판 가운데 쪽에 자라난 나무와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된다

황금색의 나무고 가까이 갈수록 어떤 시그널 소리가 나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황금 나무와 상호작용하면 애도의 들판 곳곳에 퍼져있는 보상을 표시해 준다! 굳굳~

ㅋ...

여기서부터 이제 개짜증의 시작이다

2스테이지 들어가는 골목에서 처음 만났던 에리스가

이제부터는 애도의 들판 골목에서 나오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쌉소리로 어그로 한 번 거하게 끌어주면서 멜리노에게 '축복'을 내려준다

말만 축복이지 사실상 '저주'나 다름이 없다

저번에 말했던 > 적이 주는 피해 20% 증가 < 이딴 걸 준다

진행하면 할 수록 피해 퍼센트가 증가한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얼굴이 잘생겨서 봐주는 거야

내가 얼빠인 것에 감사해라, 에리스 -_-)+

그 미모가 다 하는 날에 복수를 해줄테다 그리고 영원히 복수하지 못했다

온 사방팔방으로 퍼져있는 보상과 적을 해결하고

다음 방으로 이동했는데 3스테이지의 조력자 캐릭터를 만나게 되었다

아직 캐릭터 디자인이 완성되지는 않은 친구였는데

일러스트는 러프버전이 적용되어 있었다

그의 이름은 메아리 '에코'

어린시절 열심히 그리스로마 신화 만화책을 챙겨봤던 한국인인 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던 요정으로 기억하는데?

호다닥 가서 대충 찾아보니까

연심을 전하지 못했던 상대가 바로 '나르키소스'였다!!!

오! 이 친구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나르키소스 한 층 위에 있어!

그치만... 나르키소스가 받아줄리 없겠지... 자뻑맨 예아...ㅋ...ㅋㅋㅋ

이후에 이 둘의 스토리도 나오겠구나~

하데스1에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사이를 다시 이어줬던 것처럼

나르키소스와 에코 사이에서 주인공 멜리노에가 어떻게 할 것 같은데?

아, 이 친구가 선물하는 것들은 메아리 특성과 연관지어 만들었더라

이전 플레이에서 얻었던 은혜 중 무작위로 한 가지를 얻는다던가 그랬다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고르는 거였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네...

여튼 제작진의 센스를 또다시 볼 수 있었던 부분!

3스테이지 최강 적 '케르베로스'

드디어 해당 스테이지 최강 적을 만나러 왔다

충격적이게도; 3스테이지의 보스는 바로... 케르베로스였다!

하데스1에서 봤던 그 귀엽고 깜찍하던 빨강이는 어디로 가고

징글징글 시커멓게 변한 케르베로스가 멜리노에를 공격해 온다ㅠㅜ

케르베로스한테 된통 깨지고 스켈리와 대화를 해봤다

복슬거리던 빨간 털이 검게 변한게 더러워져서 그런거였나보다

갑작스럽게 유기되어 길에서 얼마나 굴렀으면🥺

크로노스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자식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리 귀여운 복실이를 쫓아내냐

진짜 너는 멜리노에한테 흠씬 두들겨 맞아야 된다!!!

눈물을 머금고 케르베로스를 뚜샤빠샤 해주면

저렇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사실은 털관리였던 거지

멜리노에가 갓난아기였을 때 본 게 다인 사이라서...

알아보지 못하고 후다닥 도망을 가버린다ㅠㅜ

케르베로스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덩치가 크고 생긴 모습 때문에 압도되는 그런 기분이 드는데

사실 패턴도 간단하고 공격이 크고 느려서 피하기가 무척 쉬웠다

짜증나는 건 역시 잡몹이 소환될 때였다

방어구를 두르지 않은 자잘한 녀석이 소환되는 건 괜찮은데

갑옷 야무지게 챙겨입은 조금 강한 녀석이 떼거지로 나오면 웩! 스럽더라

멍멍이를 열심히 빗겨주고 아마도 마지막 스테이지로 추정되는?

크로노스가 차지한 '타르타로스'에 도착하게 되었다

뭔가 찐보스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스테이지에 도달하니

정신줄을 제대로 유지할 수가 없어서 스샷은 이게 다다...ㅋ💦

다른 스테이지와는 다르게 기본 보상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온다

예를 들어서 석류방은 석류 한 개가 아니라 세 개가 한세트로 나온다

그만큼 적들이 괴랄하다...

갑옷은 당연히 두르고 있고, 공격이 진짜 개짜증난다

레이저를 쏘는 몹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 미친 레이저가 속도도 빠르고 계속 쫓아온다

ㄹㅇ 환장하것다;

모래시계같이 생긴 녀석도 짜증나는데

이녀석은 자신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의 시간을 멈춘다

플레이어가 이 범위 안에 있으면 움직임이 몇 초간 정지되어서

그대로 총알받이가 된다

단일로 등장할 때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녀석인데

다른 몹과 합동공격을 하면 조금 귀찮다

보상 방을 제외하면 크로노스에게로 향하는 방이 있다

방은 로마 숫자로 표기가 되는데 다섯 개인가 네 개의 방으로 되어있다

이 방을 클리어할 때마다 디버프가 걸린다

이 사실을 2번째 방까지 가서야 깨달았던 나... 무슨 디버프인지 확인도 못 해봤다ㅋ;

디버프는 3~5턴 길게 지속되는 것 같았다

더 깊게 들어갈수록 적에게 데미지가 잘 안 박히던데

아마도 이 디버프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결국 크로노스는 만나지 못했고

아깝게 다 와서 잡몹에게 다굴맞고 죽어버렸다ㅋㅋ

휴...

여기까지가 다사다난했던

멜리노에의 지옥 도전기 였다

내가 정신 못차리고 어버버해서

어이없게 몇 번 죽은 적도 있었는데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타르타로스까지 내려와 보기도 하고~

난이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하데스1을 해봐서 그런가?

확실히 하데스1했을 때에 비하면 너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1 때는 메가이라를 격파하기까지 15번인가 도전했었는데...ㅋㅋㅋ

하데스2 헤카테는 그냥 몇 번 도전하니까 바로 깨더라

다른 보스몹도 크게 어려운 거 없어서 클리어까지 크게 오래 걸리진 않았고.

아직 크로노스와 맞다이를 해보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힘내서 다음에는 끝장을 봐야지!💪

위에서 스토리 진행하면서 빼먹었는데

모로스를 베이스 캠프로 불러내는 것에 성공했다ㅎㅎ

뭔가 까칠한 캐릭터일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부들부들하다

모로스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마음에 들었다

너, 내 딸과 잘 해보록 하게나! 허락하지! (???

애가 다른 사람이랑 교류를 많이 해보질 않은 것 같았다

낯가림이 조금 있어 보였는데, 네메시스랑 다르게 날카로운 부분은 없었다

첫만남에서 운명의 목록 휙 던져주고 가길래 쌀쌀맞군...

-했는데 그냥 더 할 말이 없어서 그랬나보다ㅋ

마침 넥타르를 한 병 가지고 있어서 바로 모로스에게 선물로 줘봤더니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녀석... 주인공과 100% 러브라인 있다!!!ㅋㅋㅋㅋㅋ

저런 맬렁맬렁 귀여운 대사라니!!! 혹시 몰라 준비해둔 물건이 있다니!!! 귀여워!!!ㅋㅋㅋㅋㅋ

하데스1에서 타나토스처럼 주인공과 라부라부 할 수 있는 이들 중 한 명 같다

네메시스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진행하는 걸로 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혐관으로 가다가 눈맞나?😏

그러고보니 열심히 은혜 얻어서 돌아다니다가

원소 속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신이 주는 각 은혜에는 고유의 속성이 붙어있는데

가끔 가다가 어떤 원소 은혜를 몇 개 가지고 있으면 발동되는 특별 은혜를 고를 수 있다

잘만 고르면 좋은 효과를 얻어서 꽤 신경쓰게 된다

저번에 횃불과 함께 언급했던 조레페트, 월장석 도끼도 해금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한 방이 묵직하고 강력한 대신에 속도가 너무 느려서

적과 멜리노에 사이의 거리를 잘 계산해서 예측샷을 날려야 한다

한 마디로 숙련되기 전까지는 조금 사용하기 힘든 무기 되시겠다!

하데스1에서 아서 양상의 검을 꽤 좋아했는데

그거 생각하면 얘도 나름 재밌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멜리노에가 자기 몸만한 커다란 도끼를 휘두르는 모션도 참 볼만하다ㅎㅎ

마지막으로 또 새로운 무기가 하나 나타났다

청동이 잘 안 모여서 해금은 못했다

'은백색 해골'이라는 무기인데 얘는 또 어떤 식의 공격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기술로 돌격해 포환을 회수한다라... 이 친구도 조금 까다로울 것 같다🤔

크~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달렸다!

약간 걱정되는 게 너무 빠르게 진행해 나가나?

이런 생각이 든다

조금 천천히 주워먹으며 음미할 필요가 있는데

눈앞에 차려진 화려한 진수성찬에... 정신 못차리고 달려들게 된다ㅋㅋ

그냥 와구와구 쳐먹게 돼💦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고

다음에 또 진행상황을 기록하러 와야겠다~

모두 즐겁게 지옥 탐방 하기를 바라며,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