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내돈내산,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 들어간 실 영수증리뷰 입니다.
펫타리움
주소 : 경기도 하남시 덕풍천서로 85
영업시간
매일 : 11:00 ~ 21:30
참고사항
주말에는 주차장이 혼잡하오니, 펫타리움 진입 전에 있는 라이브카페
DOME676 에 주차 가능.
애견카페 펫타리움에 다녀왔습니다.
근데 웬 달마당쭈꾸미 사진이냐구요?
요기 맞아요,,ㅋㅋ 차 타고 처음 진입하시면 잘못왔나 싶으실꺼에요..
달마당 쭈꾸미 옆에 숨어 있거든요...
이렇게나 건물이 큰데 잘도 숨어 있었습니다.
펫 카페를 처음 가봤어요.
저는 현재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는 않은데, 강아지 없이도 방문 가능하더라구요.
저도 20여년을 강아지를 키웠었고, 여자친구도 강아지를 키웠었던터라
둘 다 길가에 지나가는 강아지만 마주쳐도 눈이 돌아버리거든요 ㅋㅋㅋ
2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아이
사실 저희는 귀여운 아이가 반겨주는 수제요거트 카페에 자주 다녔었는데,
사장님이 사업을 접으시면서 댕댕이를 볼 곳이 없어졌었거든요..
(요거트도 맛있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지만 우리의 목적은 바로 요녀석 이었죠)
펫타리움은 하남 스타필드를 종종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한 번 가봐야겠다 했었던 곳이었어요.
입구에 와서 보니깐 단순 펫 카페가 아니라 베이커리도 하고,
1층에 레스토랑도 있고, 3층엔 와인도 팔더라구요.
다른 애견카페를 가본적이 없는데, 다른 곳도 음식도 팔고 그러나 궁금해지더라구요ㅎ
1층 레스트랑. 밥 먹을게 아니라 안에는 안들어가고 바로 2층 카페로 슝~
엘리베이터도 있고 좋네요 ㅋㅋ
2층에 처음 들어가면 직원분이 이용안내문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세요.
아무래도 통제가 잘 안돼게되면 강아지들끼리 사고가 날 수 있어서 주의를 주는 것 같아요.
직원분한테 들은 얘긴데요 혹여나 저희처럼 강아지 없이 방문 예정이신분들은 참고 하기길 바래요.
펫타리움에는 상주견이 없다고해요.
여기에 있는 강아지들은
손님들이 데리고 오시는 강아지이거나,
펫타리움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호텔에 맡겨진 강아지,
그리고 직원분들 강아지 라고 하시니,
"나는 강아지 없으니, 카페에 있는 강아지 만지러 가야지" 하고 오시면 안된다고 하네요.
애견 동반 없이 오시더라도 매장 내에 있는 강아지들에게 절대 간식이나, 사람 음식을 주면 안되고,
만지는 것도 주인이나 직원에게 물어보고 만져야 한다고 해요.
저도 강아지를 오래 키워봐서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어딜가나 키오스크가 있군요~
전 아날로그에 익숙한 사람이라,, 키오스크는 으..
(맥도날드가면 키오스크 주문 못함.....ㅋㅋ)
음료도 여기서 주문해야 하는건가 하고 봤는데 여기는 강아지 관련 결제만 하고
음료는 카운터 앞에 가서 하라고 해서 바로 안으로 들어갔어요.
펫타리움 메뉴판이에요.
가격이 비싸 보이지만, 지난 번 다른 카페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여러 비용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보니
3층 규모의 이 정도 사이즈라면 뭐,,
강아지는 입장료를 받는거 같아요.
매너벨트? 기저귀인가봐요. 강아지들이 다 기저귀 차고 있더라구요.
카페 국룰, 1인 1음료는 기본이죠.
포스 앞에도 주의사항이 또 있네요.
테이블마다 주의사항이 붙여 있는거 보니깐 얼마나 많이들 그랬으면
매장 곳곳에 붙여져 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간식! 음식! 주지 맙시다 쫌..!!!!!!!!!!!!
1층에 레스토랑이 있다고 했잖아요? 근데 식사가 2층에도 가능하네요 ㅎㅎ
메뉴판이 따로 있더라구요.
가격 무엇
베이커리도 같이 하고 있어서 소세지와 고기라면 환장하는 저 인지라...
피자처럼 생긴 불고기또띠아 하나 줍줍하고,
음료는 시그니쳐 메뉴가 없기 때문에 커피보다 좋아하는(?) 에이드를 주문 했고,
여자친구는 역시나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어요.
저도 베이커피 카페에서도 일 해봤는데, 빵 집게 사용하고 다시 걸어 두시는 분들 상당히 많던데,,
젭알,,, 가져다 주세요..!!!! 젭알요....
트레이에 유선지도 좀 깔구요...
저거 슈크림빵인데 스크림빵 아닌가요..?? 나만 그래? 호러빵 같은데
맵찔이는 핫치킨 못먹슴돠
여기는 음료가 목적이 아니니깐.. 후다닥 사진을 찍고....
아이들 보러 일어났어요.
간식금지라니 ㅋㅋㅋㅋㅋㅋ
저는 시츄를 키웠었던 사람이라 시츄만 보면 눈이가고
여자친구는 말티즈를 키웠어서 말티즈만 보면 눈이가요.
사진 찍을려고 하는데 하도 촐랑거려서 흔들흔들 ㅋㅋ
우리 애도 어릴 때는 꼭 다리를 저렇게 쫙 펴고 누웠는데, 어린이인가봐요 ㅎㅎ
나이들면 저렇게 못펴요..ㅋㅋ
요즘 포메 졸귀 인거 같아요. 예전엔 포메하면 승질 더러운(?) 맹수 라고 생각 했는데,
요기 애는 엄청 순 하더라구요.
골댕이 ㅋㅋ 순한데 한 번 스윽 부딪히고 가니 옷에 털이..한가득
여기가 천국인가봐요?
천국이 꼭 하늘에만 있는 건 아닐지도...
매장이 꽤 크더라구요. 테라스도 있고, 1층에 야외 운동장도 있대요.
저 앞에 스타필드도 가까이서 보이네요~
스타필드 가기 전에 바로 있어요~
베이비체어도 있네요.
야외로 나가는 유리문 통로가 2개 있는데, 각 통로마다 강아지용품이랑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어요.
배변 싸고 치우면 냄새가 나서 매장 안쪽에는 못버리게 되어 있어요.
간식존도 따로 있네요 ㅎㅎ
강아지들이 여럿 있다보니 그냥 바닥에 놓고 먹이면 난리 나긴 할 것 같긴하네요 ㅋㅋ
개 싸움 날 듯..
요즘 어딜가나 셀프바 잘 되어 있죠?
먹다 남은 빵도 셀프 포장도하고
강아지 셀카존 인가요
펫타리움 패밀리래욬ㅋㅋ
직원분들 댕댕이들 사진과 이름이 붙어 있어요
강아지들 앉혀 놓고 사진 찍으라고 있나봐요.
제가 앉으면 끊어질까봐 못 앉아봤어요..
오랜만에 많은 댕댕이들 보면서 행복함을 느낀 하루였어요.
2년 전에 아이를 떠나보내고, 앞으로 내 인생에서 강아지는 다시는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다짐은 다짐이고, 좋아 하는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이렇게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네요.
강아지 보고 싶으면 종종 올 거 같아요.
그럼에도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강아지들 물 마시라고 곳곳에 물 그릇이 있는데 바닥에 물이 묻으면 너무 미끄럽더라구요.
넘어지면 크게 다치겠구나 싶었어요.
이 부분만 조금 개선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영수증리뷰를 마칩니다.
끄읏!!!
경기도 하남시 덕풍천서로 85 펫타리움 하남미사
아 그리고, 펫타리움은 청담에도 있는거 같아요.
강남쪽 사시는 분들은 그쪽으로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725 6, 7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