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와 사랑의 달팽이가 함께한 소리 나눔 프로젝트, '소리 너머, 꿈'

안녕하세요, 사랑의 달팽이 온달프 3기 qnpfr입니다.

사랑의 달팽이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되는 여러 글들을 읽다가 소개하면 좋을 것 같은 프로젝트가 있어 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한 번쯤 해봤거나 들어봤을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

이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아마도 익숙하실 게임인데요,

'메이플스토리 월드' 게임 화면

바로 이 '메이플스토리'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도 이와 관련한 기사나 글들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답니다(〇_o)

과연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온달프 3기로서 제가 깔끔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입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 비용은 약 300~500만원이고, 외부 장치 교체 비용은 1회당 1600만원이라는 사실...

이 금액을 감당하기 어려운 어린이나 가족을 위해 메이플스토리와 사랑의 달팽이는 2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와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

그 중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는 캐릭터를 꾸밀 때 사는 아이템들 중 '행복이 쌓였담' 모자가 1만 개 판매될 때마다 1명의 청각장애 청소년의 노후되거나 고장난 외부 장치를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15만 개가,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20만 개가 판매되어

15명에게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52명에게는 외부장치 교체 지원을

총 67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때 유저 분들이 어떻게 참여했을지가 궁금하여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을 당시 참여하셨던 분들의 블로그를 검색해서 읽어보니 정말 빛의 속도로 매진되었더라구요ㅋㅋㅋ

아래 캐릭터가 쓰고 있는 모자가 '행복이 쌓였담' 모자로, 귀여운 아이템을 사면서 청각장애인에게 도움도 줄 수 있다니, 용사님들이 참여 안 할 이유가 없었던!! 기발한 아이디어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출처: dlalsgy1025 (블로그)

또한, 메이플스토리와 사랑의 달팽이가 함께 청각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언어재활 교구를 제작했답니다!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거나 장치를 착용해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진 않습니다.

스스로 소리를 식별하고 말을 할 수 있기까지 꾸준한 재활이 필요하답니다.

재활 치료는 꾸준하고 오래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귀여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언어재활치료 교구를 만들었습니다.

귀여운 '몬스터 예티' 모습을 한 소리친구인데요!

잘 보시면, 이 소리친구 '예티' 또한 인공 달팽이관 외부장치를 착용하고 있어 아이들과 재활 과정을 함께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건 '마법달팽이 와우'라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입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어떻게 소통해야 할 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이죠ㅎㅎ

메이플스토리의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해하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였더라구요.

사랑의 달팽이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애니메이션을 함께 제작한 이후

청각장애 이해교육 신청 수가 대략 5.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청각장애인을 다룬 웹툰이나 인터뷰를 보면 청각장애는 혼자 있을 때엔 잘 못 느끼지만, 다수와 함께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소외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장애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은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이렇게 자신에게 익숙한 게임 캐릭터들이 설명해주는 이해교육 영상이라면 아이들이 더욱 집중도 잘 할 것이고, 그럼 청각장애인 어린이와 함께 지내는 상황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나 주의 사항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ʃ♡ƪ)

다음 글에서도 또 다른 흥미로운 '사랑의 달팽이'의 활동들 혹은 청각장애에 관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