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첫 가족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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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맞이해서 다 같이 가평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새해에 처음으로 듣는 노래 가사에 맞춰서 한 해를 보낸다는

말이 있어서 우리는 작년에 들었던 돈벼락을 또 들었다.

올해에 우리 가족 돈벼락 한 번 맞아보자 ?

1월 1일 땡 되자마자 김필 아저씨와 함께 ㅋㅋㅋㅋㅋㅋ

산이 많은 곳에 있어서 일출은 못 볼 줄 알았지만

아빠께서 지형, 위치 다 일일이 따져서 찾은 곳이다 ?

강에 비치는 해가 진짜 아름다웠다.

1월 1일 첫해도 봤으니 올 한 해 우리 가족 모든 일

술술 풀리고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핸드폰으로 찍은 거랑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거랑

차이가 많이 나는데 각각 느낌이 달라서 예쁜 거 같다.

해돋이를 보고 와서 엄마표 떡국을 먹었다.

(2그릇 먹어서 나 22살임)

역시 엄마는 요리를 잘해요잉 ☺️

이렇게 떡국도 엄청 맛있게 먹고 씻고 숙소를 나왔다.

근처에 애견 동반 카페가 있어서 우디랑 갔다.

결혼 20년째 아직도 신혼부부인 우리 부모님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우리 부모님처럼 살 거다!

카페에서 다 같이 차를 마시고 근처 자라섬에 갔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1

자라섬 입구에 날개가 있어서 2022년에는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라는 의미로 사진을 아주 열심히 찍었다 ?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눈으로 보는 것처럼 담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족 ?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강이 얼은 곳에서

놀고 있었는데 나는 무서워서 가지 못했다.

근데 엄마, 아빠는 가서 스케이트를 타고 그랬는데

보는 내가 심장이 막 쫄깃쫄깃하고 무서웠다 ?

밖에서 재밌게 놀고 들어와서 바비큐 파티를 했다.

여행은 역시 먹으러 오는 것이다.

햇빛이 들어와서 전혀 춥지도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다.

양고기... 우리 가족이 사랑하는 양고기....

진짜 맛있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여행 때 먹었던 맛은 절대 다시 못 먹어볼 맛이다.

양꼬치도 있었는데 아빠가 수동으로 익히는 중이다.

석굴도 먹고 양고기도 먹고 삼겹살도 먹고 소시지도 먹고

진짜 고기 파티를 하고 서운하지 않게 후식도 먹었다.

바비큐 파티에서 마시멜로우는 빠질 수 없다.

후식 과일은 멜론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일러서

다 같이 근처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 가기로 했다.

(최고은은 졸려서 안 갔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숙소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나와서 도착을 했다.

처음에는 조금 밖에 보이지 않아서 이게 끝인가 했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넓게 있었고 아름다웠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 빛의 아름다움

아빠께서 멈춰져 있는 불꽃놀이를 보는 거 같다고 하셨다.

그 정도로 아름답고 최고였다.

중간중간 터널도 예쁘게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았다.

태어나서 이렇게 큰 불빛 축제를 처음 본다.

만약 가평을 가게 된다면 꼭 가서 보길 바란다.

절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눈호강을 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야식을 또 먹고

꿀잠을 잔 뒤에 일어났는데 눈이 왔다.

아빠랑 나랑 일찍 일어나서 둘이 우디랑 나가서

산책을 좀 하다가 차에 쌓인 눈을 보고 그림을 그렸다.

아직 2022년인 게 실감은 안 나지만 "2022년 화이팅"

오늘도 우디가 빠질 수는 없지

우디한테 저렇게 장난을 쳐도 가만히 있는 우디는 천사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건데 진짜 아름다웠다.

가는 길에 우연히 가편 양떼목장을 발견했다.

(내가 발견 못했으면 그냥 지나칠 뻔)

양들이 이렇게 있는데 입장료 3000원을 내면

건초를 인당 한 개씩 준다.

그 건초를 가지고 양이 있는 무리에 들어가면

양들이 건초를 먹으려고 다가오는데 생각보다 귀엽다.

그리고 나는 살짝 무서웠다.

귀엽긴 했는데 뭔가 막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무서웠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 여기서 먹고 갔다.

나름 맛있었다.

거의 3시간 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을 했다.

운전을 해주신 아빠 감사합니다요 >.<

집에 와서 우디도 목욕 시키고 나도 씻고 짐정리를 하고

최고은이 피시방을 가자고 하길래 오랜만에 갔다.

나는 오버워치를 고2 때부터 하고 있는데 게임을 길어봤자

최대 3시간밖에 못해서 잘하진 못한다.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한 달에 1번도 갈까 말까.. ㅎ

어쨌든 오랜만에 오버워치 하러 가서 게임을 못하는 내가 고른

제일 쉬운 캐릭터 "바스티온"으로 팟지를 2번 먹었다.

사실 처음에는 위도우메이커를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조작이 쉬운 바스티온으로 4년째 하는 중이다 ^^;;

나도 게임을 좀 잘하고 재밌어했다면 레벨이 높았겠지만...

나는.. 딱 즐기는 정도.. 평균 2시간..? 1시간 반..? 정도가 적당..

어쨌든 이렇게 우리 가족 첫 여행이 끝났다.

내가 벌써 21살... 믿기지 않지만 이제 믿어보겠다.

21살의 나는 조금 더 성숙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 되길..

2022년도 모두 화이팅 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