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시황] 2022년01월03일

뉴욕 증시 마감 ( 22.01.03)

전일 미증시는 올해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휴가 시즌이 시작되고 연말 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미크론 우려 지속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지속되면서 미국은 연일 사상 최고치 확진자 기록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8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주 전보다 181% 증가한 34만4,543명으로 집계됐으나, 사망률은 2주 전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만 5∼11세 어린이 3만 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부작용이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2022년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가는 등 긴축 전환을 예고함에 따라 2021년만큼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모습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연준이 내년 플러그를 뽑을지 모른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그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의 혜택을 누린 뉴욕증시가 내년에는 금리인상으로 험난한 길을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요이슈포인트

넥슨도 ‘메타버스 스튜디오’ 가세…YG. 합작사에 150억 투자

넥슨이 YG엔터테인먼트, 와 손잡고 특수영상 스튜디오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엔 위지윅스튜디오와 엔피도 함께하고 있어 한국 메타버스 강자들이 총집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버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특수영상 스튜디오 설립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YNC&S(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는 최근 넥슨에서 1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YNC&S는 YG, , 위지윅스튜디오, 엔피가 만든 합작사다. 이 기업은 의정부 산곡동에 소재한 리듬시티 개발용지 내에 최첨단 영상제작 인프라스트럭처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넥슨이 가세하면서 제작 가능한 콘텐츠 범위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정부, 친환경 선박 전환…475척 대상 3838억 투입

정부가 올해 모두 475척의 공공·민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기 위해 38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일 해양수산부는 '2022년 친환경 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수립한 '제1차 친환경 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해수부는 올해 307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관공선 47척을 만들고 운항 중인 관공선 30척에 친환경 설비를 설치해 공공부문에서 모두 77척의 배를 친환경 선박으로 바꾼다. 이와는 별도로 친환경 선박 21척 건조를 지원하고, 친환경 설비 장착 시(377척 대상) 보조금과 대출이자 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문 전환 노력을 도와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게임 매출 세계 1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의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작년 1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글로벌 앱 장터에서 매출 28억달러(약 3조3334억원)를 올렸다. 1년 전보다 9% 증가한 수치다. 이 실적에는 중국 게임사 텐센트가 개발한 배그 모바일의 중국 버전인 ‘화평정영’ 매출까지 포함됐다. 2위는 배그 모바일과 비슷한 매출을 올린 텐센트의 ‘왕자영요’다.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다음은 3위 미호요의 ‘원신’(18억달러), 4위 로블록스의 ‘로블록스’(13억달러), 5위 문액티브의 ‘코인 마스터’(13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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