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바's 지름 일기 #36 / 철권 8 프리미엄 콜렉터즈 에디션, 페르소나 3 리로드 아이기스 에디션 한정판 외

리모바's 지름 일기 #36 / 철권 8 프리미엄 콜렉터즈 에디션, 페르소나 3 리로드 아이기스 에디션 한정판 외

안녕하세요! 콘솔게이머 트윈테일러버 리모바입니다!

3개월 만에 블로그를 복귀하게 되다 보니 어색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이웃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가정의 달인 5월을 시작으로 다시금 블로그 복귀를 계획 중인데, 그 시작은 오랜만에 돌아온 잡담의 시간! 지름 일기로 시작을 하려 합니다.

카테고리의 목적 자체가 지름 품목 아카이빙이다 보니 뭐 하나 구매 기록을 건너 뛰기가 애매한 데다 덕분에 4개월치 지름력이 몰려있다 보니 한 번에 소개해 드리기엔 감당이 안 되네요. ㅠㅠ

그래서 5월 지름기는 게임, 피규어, 기타 굿즈로 총 3번 나눠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근에 예약한 게임 목록

최근 예약한 게임은 총 3개! 실은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나 '블레이즈 유니온 + 나이츠 인 더 나이트메어 리마스터 컬렉션'으로 게임은 총 5개까지 예약을 해뒀었는데, 5월 2일에 발매될 줄 알았던 두 패키지가 어제 도착을 했더라고요?

사진을 새로 촬영하기에는 시간은 물론이고 체력적으로도 무리가 있고, 어차피 블로그 복귀한 김에 위에 언급한 두 타이틀은 조만간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스킵!

그나저나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비롯한, 앞으로 국내에 유통될 세가 퍼블리싱 타이틀들은 한정판 발매가 끊길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덕분에 고민 없이 아미아미에서 한정판을 예약하게 되었는데, 혹시라도 모르셨던 분들은 체크해 두시기를 바래요.

리모바's 지름 일기 #36 [2024/5/02]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게임 패키지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인 철권의 8번째 넘버링 작품 '철권 8'의 한정판 패키지 '프리미엄 콜렉터즈 에디션'입니다.

해외에서 출시된 최상위 한정판에 비해서 구성은 간소화되었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꽤 비싼 가격으로 발매가 되었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위 이미지처럼 전용 카톤 박스에 담겨져서 비교적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요건 정해진 기간 안에 예약을 진행할 경우에만 제공되었던 '커맨드 북'입니다. 예약 특전 치고는 꽤 고급스러운 하드보드 커버와 두꺼운 분량을 자랑하죠.

그러고 보니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새삼 느끼는 거지만 사진을 촬영했던 당시나 지금이나 아직까지 게임은 제대로 시작조차 못 한 게.. 저는 참 게을러요. 도대체 3개월 동안 블로그를 쉬면서 난 뭘 한 건지.. =_=;;

이처럼 한정판 아웃박스는 종이 커버로 2중 포장되어 있으며, 커버 측면에는 구성품 목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왕 소개해 드리는 김에 구성품 검수를 위해 개봉! 언제는 그랬냐 싶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다행히 구성품 누락은 없네요.

해당 한정판의 메인 특전인 '진 피규어'도 검수 결과 완벽한 양품이네요. 이틀 전에 벌써 시즌 1 DLC 캐릭터인 리디아 참전이 공개됐던데 저는 언제쯤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련지..

않휘 그런데 이 '불타는 사슬 메탈 플레이트'라고 불리는 요 녀석은 얻다 써먹는 특전인 건지..? 생긴 건 뭔가 스틸북 표지 같은 느낌인데..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패키지는 2024년 2월의 숨은 다크호스 같은 타이틀이었죠? 사이게임즈의 대표 IP 그랑블루 판타지의 스핀오프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한정판 패키지인 '콜렉터즈 에디션'입니다.

실은.. 이실직고하자면 제가 블로그를 쉬게 만들었던 장본인이 바로 요 녀석입니다.

전 서브컬처 작품들을 통틀어서 두 번째로 사랑하는 캐릭터인 '제타' 때문에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게임이 너무 잘 나와서.. 전혀 의식하진 않았는데 지금 보니 플레이 타임이 무려 800시간을 넘겼더라고요. ㅠㅋㅋ

콜렉터즈 에디션의 하위 한정판에 해당하던 디럭스 에디션과 차이점이 있다면 전용 아웃박스가 하나 더 제공된다는 점과 '프로토 바하무트 스태츄 피규어' 그리고 주인공인 그랑(지타)의 전용 각성 무기인 '에오스 블레이드 메탈참'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한정판을 개봉하면 이렇게 아웃박스 내부에는 디럭스 에디션이 마트료시카마냥 함께 동봉되어 있죠.

아니 그런데, 사이게임즈 측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예상보다 판매량이 저조했던 건지?? 생각보다 사후지원 업데이트가 빠르게 끊길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확장판까지 발매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말이죠.

개발 인력 부족인 건지..?? 이번 작품에서도 차애인 '모니카'는커녕 '베아트릭스'도 구경조차 못 하게 됐군요. 하.. 몬헌 신작 나오기 전에 요걸로 버티려고 했더니만..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패키지는 아틀러스의 대표 JRPG 시리즈인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 버전 '페르소나 3 리로드'의 한정판 '리미티드 박스'와 '아이기스 에디션'입니다.

두 한정판의 차이점이 있다면 모든 구성품은 동일하지만 리미티드 박스에는 특별과외활동부의 '완장' 굿즈가, 아이기스 에디션에는 '아이기스 피규어'가 추가로 동봉되어 있다는 차이점 그리고 아웃박스의 디자인이 다른 점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

펠삼은 인생 게임 탑 TOP 3안에 드는 작품인데도 다른 게임들이랑 마찬가지로 여전히 그블 리링크 때문에 아직 개봉도 못 했다고.. =_=;;

게임은 DL로 구매해서 플레이할 예정이지만, 한정판 관련 포스팅은 조만간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거 같으니 개봉은 패스!

개봉샷 대신 우리 귀요오오운 후카 일러스트 카드로 대체! ㅋㅋ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패키지는 올해 발매된 타이틀은 아니지만 휴블기를 거치면서 깔짝 깔짝 재밌게 즐겼던 타이틀인 '코드 베인'의 한정판 패키지입니다.

미아 너무 이쁜 것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이 한정판을 뒤늦게 구매한 이유는 위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되는데.. ㅋㅋㅋ 게임 자체는 평가가 좋지 못해서 덤핑이 돼버린 건지?? 한정판을 뒤늦게 찾아봤음에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 타이틀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한정판이 얼마로 책정되었는지는 저로서는 전혀 알 턱이 없지만 구성이 단촐한 걸 보니 그다지 비싼 가격으로 출시된 것 같지는 않은 걸로 유추되는데..

도대체 게임 평가가 얼마나 안 좋았길래 덤핑이 된 거냐며.. =ㅁ=;;

메인 구성품에 해당하는 '미아 카른슈타인 피규어'는 다행히 문제없는 양품이네요. 퀄리티는 언제나 그렇듯 게임 한정판 피규어답게 프라이즈 계열 수준이지만 미아의 전용 아장인 스팅거의 구현부터 미아의 전용 무기인 '브로디아'까지 빠짐없이 구성되어 있네요.

이렇게 된 거 굿스마에서 발매한 미아 스케일 피규어까지 묻고 더블로 가!?

다섯 번째는 일본의 DMM 게임즈를 통해 패키지로 발매된, 과거 '비디오 시스템'의 탈의 마작 시리즈 '대전 아이돌 마작 파이널 로맨스'의 '2', 'R', '4' 3개의 타이틀을 한데 묶은 '아이돌 마작 파이널 로맨스 2, R, 4 스페셜'의 '스페셜 패키지 에디션'입니다.

'DMM 게임즈'고 '탈의 마작'이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대로 '신사의 게임'. 말 그대로 마작 게임의 탈을 쓴 성인 야겜이죠.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수위는 딱 '갈스 패닉' 시리즈를 떠올리시면 얼추 어떤 게임인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PC 플랫폼으로 발매된데다가 한글을 지원할리 만무하다 보니 제대로 작동은 할까 궁금하긴 한데, 구매한 목적은 어디까지나 소장이라 딱히 구동이 안 돼도 상관은 없어서 아미아미에서 예약받는 거 보자마자 구매하긴 구매했는데..

패키지 뒷면부터 리뷰 불가 수준 수위다 보니 이걸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여섯 번째는 믿고 예약부터 박는 바로 그 회사! 일본의 게임 개발사 '바닐라웨어'에서 발매한 최신 SPRG 타이틀이죠? '유니콘 오버로드'의 한정판 패키지 '모나크 에디션'입니다.

예약 당시에는 '오리지널 카드 게임'의 실물이 동봉된다고 해서 아웃박스 크기가 꽤 클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가 무게에 한 번 더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크기는 콤팩트한데 아트북까지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생긴 거에 비해서 무게가 상당합니다.

장르가 SRPG다 보니 살짝 마니악 한 맛은 있는데 게임은 모든 걸 쏟아붓는 바닐라웨어답게 예상대로 평가가 상당히 좋았죠. 그나저나 요것도 아직 개봉조차 못 했는데 5월은 비교적 기대작이 적어서 그런지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과 함께 소개해 드릴 수 있을지도..?

일곱 번째는 국산 게임이네요. DL로는 2023년 9월에 발매되었지만 패키지로는 2024년 2월에 발매된, 비교적 최신작에 해당하는 ARPG X 연애 시뮬레이션 '이터나이츠'입니다.

DL로 발매되었을 당시에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이다 보니 패키지로 발매되길 기원했는데, 덕분에 국내에서도 패키지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다만 아쉬운 건 패키지 아웃박스부터 예약 특전까지 전부 '유나'만 원샷으로.. 우리 얼음공듀 '시아'는 작중 일러스트 비중도 너무 적어서 아쉬웠는데.. ㅠㅠㅠ

뭐 솔직하게 게임 퀄리티가 훌륭하다라고는 말 못 할 수준이지만 1인 개발 게임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니 액션 RPG나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플레이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글고 보면 '이터나이츠'도 그렇고 '스텔라 블레이드'도 그렇고 소니 투자 받은 국내 게임들이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국뽕이 차오른닷! ㅋㅋ

마지막은 일본의 신사의 게임 전문 개발사인 '큐리에이트'의 두 번째 호러 장르 타이틀 '페심 2: 심령방송'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한국어판 패키지입니다.

원래라면 큐리에이트 작품들은 DL은 몰라도 패키지라면 구경조차 못할 운명이었을 텐데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덕분에 꾸준하게 국내 한정으로 패키지가 발매되고 있네요.

정말 감사할 따름인데 판매량이 보나 마나 저조할게 뻔해서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게 함정이지만.. ㅠㅠ

'예약 특전'으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우스패드가 증정. 언제나처럼 아크시스템웍스 온라인샵을 통해 패키지를 예약하면 증정되는 티켓 모양의 '일러스트 카드' 또한 여전히 증정되었네요.

워낙 수명이 짧은 게임이다 보니 '센티멘탈 데스루프'처럼 별도 리뷰 포스팅부터 공략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제대로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

리모바's 지름 일기 #35 / 가비지타임 1~6권 리워드 패키지 SET, 환세취호전 플러스 한정판 외 안...

blog.koreapcgame.com

리모바's 지름 일기 #35

이상으로 어린이날을 포함한 5월 연휴가 얼마 안 남았으니 주말까지 남은 이틀!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블로그 복귀를 알릴 겸!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게 된 2024년의 첫 번째 리모바's 지름 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