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가면 맨날 가는 곳.
늦게 알 수록 나만 손해인
하남 스타필드 파스타 맛집 바비드.
웬만큼 맛있는 게 아니면
여러 번 가는 돼지가 아닌데,
꾸준히 가는 곳이다.
근데 가격이 좀 있어서
빈털털이 지갑일 때는 못 옴.
바비레드 하남점
10:30-20:00
19:30 라스트 오더
웨이팅 기계는 간지용이 아님.
점심, 저녁 시간 대에 가면
저 끝까지 늘어선 줄을 기다려야 한다.
기계에 번호 입력하면 알림톡 오니까
번호 받고 주변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거나
다이소 구경하는 것도 좋음.
다이소 정말 커서 구경하다 보면
내 차례 금방 온다.
(옆에 갓덴스시 들어와서인지
줄이 많이 적어지기는 했다...ㅎ)
예약은 평일에만 가능하고,
2-8명 까지 소수 테이블만
받고 있다고 한다.
8명 이상은 매장으로 전화 해야 함
📍매장 번호 : 0507-1460-1520
바비레드는 밥이 빨개서 바비레드.
밥이 무한리필이다.
첨엔 왠 밥... 했는데 파스타 한 입
먹자마자 바로 이해 완.
이렇게 맛있을 거면 무한리필 해야지.
샹들리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데이트 하러 오기에 나쁘지 않다.
실제도 나 포함 있는 4테이블이
다 커플 손님이었다.
옆에 있는 접시에 퍼가면 되는데,
밥통 옆에 있는 작은 통 뚜껑을 열면
김가루가 나온다.
파스타 다 먹고 남은 소스에
밥 넣어주면 그게 바로 리조또...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가루 뿌리면
더 맛있어짐. 마법의 가루.
냉장고에 물이랑 피클이 있다.
다 먹으면 그 다음부터는
가서 가져오면 됨.
피클이 조금 담겨 있어서
갈 때마다 한 번은 더 가져온다.
가져온 건 남김 없이 다 먹음.
파스타, 샐러드, 스테이크
다 먹고싶어서 커플 세트로 시켰다.
커플 세트는 파스타 + 스테이크 샐러드.
그리고 에이드 포함이다.
에이드는 탄산 음료로 1회 리필 가능.
콜라, 사이다, 제로 콜라가 있다.
대망의 메인들.
파스타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매운 맛이 불닭~불닭 보다
좀 더 매운맛 정도.
마지막 사진에 있는 노란 소스는
스테이크 소스다.
원래 안 주는 건데 스테이크
먹을 때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서
슬쩍 부탁했더니 주셨다. 헷헤
저 소스에 스테이크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그든여.
한고봉 떠온 밥을
남은 소스에 비벼주면...
비주얼은 이래도 정말 맛있다.
로제 파스타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보들부들 해서 술술 들어감.
특히 소스 간이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딱 로제 맛.
맛만 좋으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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