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2019): 시즌 1 줄거리, 정치사 위주 정리

※ 이 글에는 드라마의 줄거리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

인류와 비슷하지만 푸른 피를 가진 뇌안탈인. 그들은 곰과 호랑이의 심장을 먹고 산다. 그들이 살고 있는 비옥한 땅 달의 평원이 필요했던 인간은 아사혼(추자현)을 이용하여 병균이 묻은 손시시(선물)를 보내 그들을 병들게 하고 결국 뇌안탈인을 죽인다.

아사혼

라가즈

아사혼과 라가즈는 은섬과 사야를 낳았고 뇌안탈 사냥에서 살아남아 숨어살고 있었다. 그러다 은섬이 열이 나던 어느 날, 아사혼은 꿈에서 아라문 헤슬라를 만난다. 그는 은섬을 내놓지 않으면 라가즈의 목숨을 거둬갈 것이며, 그를 다시 만나면 아사혼 또한 죽을 것이니 도망가라고 했다. 또한 노래 부르는 소년을 따라가지 말라고 한다. 그녀가 꿈에서 아라문을 만나는 동안, 라가즈는 은섬의 약을 찾으러 사야와 함께 나갔고, 대칸 부대를 만나 살해당했다. 라가즈를 찾아 움막에서 나온 아사혼은 타곤이 라가즈가 숨겨둔 이그트 아기 사야를 데려가버리는 것을 보았다. 그때 타곤이 흥얼거리며 콧노래를 부른다. 아사혼은 아라문 헤슬라의 말대로 노래 부르는 소년을 따라가지 않았다.

그 대신 아라문을 피해 신이 닿지 않는 이아르크로 간다. 그런데 이아르크에 도착하니 꿈에서 봤던 아라문 해슬라의 칼을 든 탄야와 아라문 해슬라처럼 꽃을 든 자신의 아들이 있다. 그녀는 아라문 해슬라가 자신을 이용했다 생각하게 된다. 은섬에게 "껍질이 깨지면, 이곳으로 돌아라가, 아라문"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내가 아라문을 데려온 것인가. 아라문에게 데려온 것인가.

라는 물음으로 은섬이 아라문인지, 탄야가 아라문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대칸 부대

뇌안탈의 비옥한 달의 평원을 차지하게 된 아스인들은 이제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며 대흑벽 너머 이아르크에서 두즘생들을 데려와야겠다고 한다. 그렇게 해족이 만든 사다리를 통해 대흑벽 아래로 내려가 사람들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그들의 게갈(욕망)은 결국 평화롭게 살던 와한족에게까지 미치게 된다.

닥쳐 올 일이 어떤 것인지 짐작도 못하는 순수한 와한족

잡혀가는 탄야

외한족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아스로 끌려오게 된다. 그들은 노예가 무엇인지 배우고, 주인님이 무엇인지 배우고, 짓밟히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아이들을 착취하는 걸 보고 놀란 은섬

그 사이에 은섬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이그트'라 불리는 존재임을 배운다. 괴물(뇌안탈)과 인간사이에 태어난 잡종.

타곤을 죽이라고 명하는 미홀

타곤은 자신이 올림사니(죽어가는, 혹은 죽은 사람을 위해 하는 제사)를 한 것에 대한 신성 재판을 열리도록 판을 짠다. 대체 타곤의 노림수가 뭔지 모르지만 태알하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한다. 진퇴양난에 빠진 아사론은 이것이 산웅의 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미홀은 그것에 타곤의 계략임을 알아차린다. 그렇게 딸인 태알하에게 비취산을 이용해 타곤을 죽이라고 명한다. 하지만 태알하는 타곤을 사랑했고 그래서 그를 죽일 수가 없었다. 그저 타곤이 계획한 바가 이뤄지길 바라는 수밖에.

아사론과 거래하는 타곤

타곤은 아사론에게 찾아가 아사론도 살고 자신도 살 방법이 있다며 제안을 하게 된다. 그건 바로 타곤에게 신의 영릉이 임했다고 거짓 신탁을 밝히는 것. 그래서 신의 힘이 있는 타곤이 올림사니를 해도 괜찮다고 하는 것. 산웅은 아사론이 수세에 몰릴 것을 잔뜩 기대했지만 오히려 반격을 받아 신성 재판에 회부될 위기에 처한다. 산웅이 무력으로 신전을 빠져나가려고 하고, 그때, 와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은섬이 끼어들게 된다. 은섬은 연맹장 산웅을 인질로 잡고 와한사람들을 풀어주라고 겁박한다. 하지만 타곤은 그걸 이용해서 자신의 아버지인 산웅을 죽이고 은섬을 산웅을 살해한 범인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자신이 이그트임을 은섬에게 들켜버렸고 어쩔 수 없이 은섬과 계약을 한다. 그렇게 와한 사람들 죽지 않고 흩어져서 노예로 살게 되었다.

탄야에게 모진말 하는 사야

탄야는 그 난리 통에 성채 안에서 사야를 만난다.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 그의 몸종이 된 탄야는 은섬이 자신을 구하려 올 것을 믿고 지냈지만, 해투악이 은섬이 죽었다고 알려준다. 절망한 탄야에게 사야는 일부러 모진 말들을 하여 탄야가 죽지 않길 바란다.

결국 모른 채로 죽겠구나.

너희 씨족이 왜 그런 일을 당했는지, 자기가 왜 죽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렇게 죽겠네?

그 말을 들은 탄야는 사야를 이용하여 힘을 얻고 왜 자신들이 이런 일을 당했는지 알아내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탄야가 사실 아사신의 직계 후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탄야는 아사신의 방울을 찾아내어 대제관 니르하가 된다. 그렇게 탄야를 내세워 타곤과 태알하는 아스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고 만다. 하지만 이것에 불만을 품은 아사론이 타곤의 치부를 밝히자 타곤은 결국 모든 이를 죽이고 피의 왕국을 세우기 시작한다.

미홀에게 비취산을 먹일 태알하

사야는 타곤에게 계속 왕이되어 모든 것을 가지라고 하고, 굳건했던 태알하와 타곤의 사이는 흔들리게 된다. 청동의 비밀까지 빼앗으려 하자 태알하는 그가 변했음을 인정하고 자신도 변하기로 한다. 고문을 견디고 있는 아버지 미홀에게서 모든 청동의 비밀을 듣고 그에게 비취산을 먹여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

기뻐해. 네 아이를 가졌어

그리고 타곤에게 자신이 임신했음을 밝힌다.

사야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밀인 탄야와 무백의 비밀을 사야는 탄야가 좋아하지 않을 방법으로 알아낸다. 탄야는 백성의 마음을 얻어 힘을 갖겠다 다짐하고, 태알하는 이제 스스로 모든 것을 다 갖게다 다짐하고, 타곤은 정복을 하겠다 선포하며 시즌 1이 끝난다.

뭐, 그동안 은섬은 무백의 칼에 맞아 누워있다, 다시 와한 사람들을 만나 다른 와한 친구들을 구하러 갔다가 잡혀서 보석 채석장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했다가, 거기서 사귄 친구 사트닉의 유언을 전해주러 갔다가, 모모족을 만났다가, 아고족에게 잡혔다가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세상을 만들자며 으쌰으쌰 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고족에 타곤이 심어둔 여마리(첩자)가 있었다는 것으로 쿠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