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2019] 시즌1 B.C.20세기파 타곤 장동건의 비밀

[1] Drama <Arthdal Chronicles> OST 'High Priest Niruha!' (2019) composed by LEE RURI

performed by 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대제관 니르하시여! - 이루리)

[2] Drama <Arthdal Chronicles> OST <The Chase Of Daekan> composed by Judah Earl

performed by 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대칸의 추격 · 유다 얼)

[3] Drama <Arthdal Chronicles> OST <The Chase Of Daekan> composed by Judah Earl

performed by Czech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아버지를 죽인 자 · 유다 얼)

<아스달 연대기> 시즌1을 이제서야 본 어떤 '꼰대'의 입장에서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는 영화 '친구'(2001) 속의 두 주인공의 '전생'을 보여준 드라마였다.

2023년 7월에 '칠성파' 두목 준석이가 죽고나자 라떼의 노털들은 준석이 '유오성'보다 동수 '장동건'을 먼저 생각했을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한국 배우 '장동건'은 영화에서 역작을 만든 역할을 많이 한 인물이다. 1950년대 미국의 미남배우 '록 허드슨'에 비유를 하고 싶을 정도.

이런 생각을 가진 이들은 장동건이 <아스달 연대기>란 드라마에 나온 건 안지는 얼마 안 되었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인 <아라문의 검>을 2023년 9월 9일 토요일부터 방송을 한다는 정보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2023년 8월에 장동건의 아스달 연대기를 보게 되니, 대략 1~6화까지만 봐도 '한동수'는 전생에서 아스달의 BC 20세기파의 두목 '타곤'으로 태어났었다. 타곤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죽이려던 아버지 '산웅'과 애매한 관계에 있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

사실, 아버지 산웅에게 타곤은 친자식은 아니었다. 그냥 버려진 어떤 짐승같은 어린 새끼였다. 혈통으로 타곤은 순수 호모 사피엔스 종은 아닌 네안데르탈과 사피엔스의 혼혈종인 '이그트'종이다. 하지만, 이를 자신과 아버지는 늘 숨기면서 살아왔다. 그러면서 늘 아스달과 멀리서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다른 종족을 잡아 노예로 삼는다.

기원전 2000년, BC20세기파의 '타곤'은 자기를 살려주고 키워준 연맹장 아버지를 죽이고 그가 가졌던 족장들의 총재인 연맹장의 자리에도 올라간다. 이런 젊은 타곤의 부각에 대해선 늘 반감을 가진 늙은 제사장 '아사론'과 청동검을 만드는 불의 성채 해족의 족장 '해미홀'이 있다.

'산웅'은 새끼 이그트를 데려다 몰래 자신의 '아들'로 키웠다가 후에는 후환이 될 아들을 죽여야 된다는 말을 예언자로부터 늘 듣지만 끝내 실행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왕이 되려는 야심의 '타곤'에게 결국 죽임을 당한다.

그렇지만 인연은 전생, 현생, 후생이 있는지 후세에 아버지 산웅은 '준석이'로 태어나 자신을 죽였던 아들 타곤을 '동수'로 만나고 다시 죽이게 된다.

'태알하'는 어린 시절부터 연인인 '타곤'을 옆을 돌면서 결혼하고 싶어한다.

태알하는 청동검 제작 부족 '해미홀'의 딸이자 아버지의 비밀 지시로 타곤 옆의 첩자로서 타곤을 감시하면서 손에서 쥐려고 한다. 그러면서 타곤의 위기에 처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고 그를 탈출시킨다. 연인과 가족 사이에서 선택으로 고민하는 운세를 가지고 있다.

산웅과 타곤의 사이의 태알하는 영화 <친구>속의 '진숙이'가 되는데, 진숙이는 동수를 늘 죽이려는 '도루코'의 사촌 여동생이다. 진숙은 준석이도 알지만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는 동수도 끊지는 못하여 2001년 영화속에서 삼각관계를 만든다.

진숙이 '태알하'는 초반부터 아버지인 '산웅'을 꼬드겨 아들과 아버지를 이간질했다. 아버지 '산웅'도 미녀인 그녀를 가지기를 원했다가 결국 아들 '타곤'에게 죽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는 환생하여 현생의 영화에서는 진숙이를 취하고 둘은 동거를 하는 상태인 양 보인다.

전생의 청동검의 부족 공주님 신분의 '태알하'는 현생에서 '진숙이'로 태어나 완전 가난한 집의 딸로 환생한다. 진숙이 집이 가난한 이유는 선원인 아버지가 모아온 돈을 현생에서 엄마가 일수돈 놀이로 다 날린 덕분이었다. 진숙의 이런 사연은 영화에는 없고 2009년 친구 재해석 드라마 '우리들의 전설'을 봐야 알 수 있다.

<아스달 연대기>엔 어투를 너무 현대식으로 하여 어색한 부분이 많아 아쉬웠다. 특히 공주님 '태알하'의 말투는 조선시대도 안 쓴 21세기식 아가씨 말투라 BC21세기로 될 수 있는 고대의 여자의 어투로 듣기엔 어색했다. 이와 유사하게 '은섬' 숭중기의 말투도 너무 중고등학생 어투로 들린다.

두번째로 태알하의 옷차림새도 너무 페르시아 분위기로 옷감도 너무 좋지만 색깔이 화려했던 것도 어색했다. 높은 계급을 옷으로 나타내려고 한 것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원전 2000년 시대 복장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

현생에서 '진숙이'의 사촌오빠 '도루코'의 전생은 '태알하'의 아버지 '해미홀'이 된다. 현생에서 둘은 사촌간이지만, 전생에서는 둘은 부녀지간이었다.

'도루코'는 현생하여 20세기파의 행동대장 타곤 '동수'를 늘 준석이에게 죽이자고 제안했지만 준석이는 전생에서 타곤을 키운 아버지였던 이유에선지 동수를 친구라고 그대로 두다가 같은 파 도루코가 동수에게 되려 죽게 되자 결국 죽이기로 결심을 하고 계획을 짠다.

현생에서 '준석이'와 '도루코'는 같은 파로 반대파 '동수'의 세력 확장을 일단 싫어하고 반대했다. 이는 전생 '아스달 연대기' 시절에서도 그대로 '산웅'과 '해미홀'이 같은 연배로 청년 세력 타곤을 지지하는 아스달 내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싫어한 노털 입장과도 동일하다.

친구에서 죽고 죽이는 관계에 있는 동수와 도루코 준석이는 전생의 아스달 연대기에서 타곤, 해미홀, 산웅으로 살았다고 보여진다.

제사장 아사론은 친구에서 마지막에 동수를 배신한 부하인 '은수'가 된다. 은수는 동수의 부하로 늘 옆에서 수행하다가 준석이에게 예전부터 청탁을 받았는지 동수를 배신하고 비오는 날 칼을 맞도록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친구2에서는 두목으로 출소한 준석이에게 도전한다.

제사장 아세론도 역시 경상도 사투리가 너무 들리는 것이 북방이 주무대로 되었을 것이라는 한국의 고대사 판타지 치고는 왠지 안 맞는 말투였다. 노털 연기를 좋았으나, 어감에서 점수를 많이 날린 사람이다.

tvN의 아스달 연대기 시즌1은 극본 김영현, 박상연에 연출 김원석이 맡았다. 그러나 제작진의 의도대로 시청율이 10%를 넘지 못하여 전반적인 평가는 실망스럽게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시대의 백두산 주변 지역의 기원전 2333년 전의 고대 역사를 환타지로 '처음으로' 제작해서인지 특히 앞서 말한 '대화'에서 어투가 너무나 현대식 말투가 많이 나오고 아직은 전래가 되지 않았을 '한자어'도 어쩔 수 없이 많이 나온다.

또한 기원전 2333년에는 한자가 오기 전이라 지금의 우리도 모르는 순우리말 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나름 드라마에서도 노력은 했지만 100% 실현은 못했다.

그나마 다른 종족마다 언어를 다르게 했던 노력들은 높게 평가된다. 우리말은 아닌 고대 타종족어를 일부러 지어서 발음하고 그 아래 해설도 달아 둔 시도가 있었다.

고대 한국에 한자가 전해진 시기는 고조선이 위만이 통치하는 기원전 200년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80년경 때 한문으로 쓴 '점제비'가 평안남도 용강군에 세워져 있다.

한반도는 중국 문화의 영향으로 한자가 자연스레 들어오고 2000년이 흘러 지금의 한국어도 글자만 한글이지, 단어 자체는 모두 한자어이다. 20세기말부터 과학기술 문명으로 앞선 미국과 유럽이 영향으로 한자어들도 '영어'로 대체로 바뀌는 추세다. 컴퓨터나 기업 이름, 상표 이름도 거의 영어식 이름과 로고를 가진다.

또한 아스달의 연맹장 직속 신변보호부대는 복장이 완전 로마 스타일로 다른 전사들은 없는 금속 투구를 쓰고 붉은 망토를 두르고 나온다. 이도 너무나 차이가 나게 보이는 점이었다.

한편, '불의 성채'같은 건물들은 너무나 유럽식 높은 벽과 높은 지붕으로 돌로 만든 건물이라 환타지 고대 사극이라 해도 너무 사람들이 아메리카 인디언 수준인데 비해 너무 고급이었다고 할까. 나무로만 마든 큰 집도 당시엔 대단한 기술이나 인력이 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라마의 제목인 '아스달'은 역사 시간에 배운 '아사달'(阿斯達)과 많이 겹치는데, 이는 아사달 《삼국유사》에서 단군왕검이 고조선에서 도읍으로 정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아사달을 '지명'으로 보지만, 한편 '국명'이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고려사》에서 한자어로 아사달(阿思達)은 아질달(阿叱達)로 표기되었는데, 당시 향찰이나 이두의 표기 사례를 고려했을 때 '아사달'의 본래 발음은 '아스달(Asdal)’에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하는 의견을 따라 드라마도 제목을 '아스달'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단군 건국을 B.C. 2333년으로 잡는 한국 역사에서 '아스달', '아사달'의 위치는 불명이다. 현재는 고조선의 수도가 아사달 → 장당경 → 왕검성으로 옮겨갔다는 학설이 대두된 상태이다. 아사달이 졸본(요녕성 본계시 환인 만족 자치현; 고구려의 첫 도읍)이라는 주장도 있다. 황해도 구월산을 '아사달산'이라고도 한다.

자료: 아사달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단군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아스달 연대기/등장인물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영화 ‘친구’ 스틸컷 첫 공개 : 영화·애니 : 문화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자료: 친구(영화)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친구, 우리들의 전설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아라문의 검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장동건 - 나무위키 (namu.wiki)

자료: 아스달 연대기로 보는 고고학 이야기(2) (brunch.co.kr)

자료: 120억 투자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가보니 | 연합뉴스 (yna.co.kr)